국회의사당에서 보고서 배포 알바를 하다

친구회사에서 가끔 국회의사당에 보고서를 배포하는 알바가 있는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내가 알바당첨.

국회 의원회관에 보고서를 배포하는 일인데 약간 힘들긴 하지만 시간당 비용이 높아서 꿀알바 중에 하나.

국회의사당을 개인적으로 방문하려면 여러가지 절차가 있는데 업무상 들어가려면 간단한 신분증 제시후 입장가능..^^

우리 현우도 데려오고싶지만 그렇다고 업무상 온 것처럼 들어갈 수는 없어서 좀 아쉽기는 하다...ㅎ

예전에는 배포하면서 몇몇 국회의원도 보고 했는데 요즘에는 잘 안보이두만. 그래도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요즘 드라마에 나오는 보좌관들을 보기는 하는데..

예전에는 다들 앉아서 뭐하나 싶어도 이제는 저 분들이 있기에 나라가 돌아가는거구나라는 생각은 조금 들기는 한다..ㅎ

서적배포하면서 약간 불친절 할거라 생각했는데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왔다갔다해서 그런지 불친절하지는 않더라...

그 중 어느 국회의원 보좌관인지 아니면 비서인지는 모르겠는데 보고서 배포하러 왔다니깐 정말 환하게 웃어주는 분이 계셨는데...

내가 그 분을 보고 느낀건 나는 왜 저 분처럼 웃는 얼굴을 하지 않고 살았나? 싶다... 항상 굳어 있는 내 얼굴을 상상하면서 가끔 웃는 연습을 하는데...그 분처럼

환한 모습은 아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