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와보는구나 하동관 곰탕 코엑스직영점

드디어 와보는구나 하동관 곰탕 코엑스직영점

예전에 어느 강연에서 교수님이 전문성에 대한 얘기를 하셔서 들어봤던 하동관 곰탕집...


하동관 곰탕집 사장님이 손님만 오면 툭툭 건들면서 뭐 시킬거냐고 물어보신단다. 메뉴도 별거없는데 "주던거 주세요"라고 하면 "어디어디 사장님 오셨다. 빼고~"

라고 주방에 주문을 넣는단다..



알고봤더니 "빼고~"라는 말이 내장 빼고라는 말이였다고 한다. 손님이 오면 그 손님을 먼저 알아보고 손님의 입맛에 따라 주문을 넣는다는 것이다.​


맛이야 워낙에 좋으니 다시 찾아가지만 손님의 입맛까지 꽤 차고 있으니 장사가 안 될턱이 있냐는 식이다...ㅎ


말하자면 음식맛을 내는 전문성과 손님과의 유대감을 통한 소통의 전문가여서 장사가 잘 된다는 내용이였던걸로 기억한다.



어쨋든간에 드디어 와본다..예전에 여의도 갔을 때 하동관 국회의사당 점에 갔었는데 일요일이라 못 먹었던 기억이...​


놋그릇에 밥이랑 국물 그리고 고기 몇점이 다인데..왜이렇게 유명할까? 



생각해보니 일단 고기 육질이 남 달랐고 놋그릇이 곰탕의 온기를 머금고 식사 끝날때까지도 따뜻하더라...ㅎ


좀 의아한건 음식 나올 때 숫가락이 놋그릇 안에 꽂혀져 나온다는거...ㅎ 왜 젓가락은 식탁에 있는데 구지 숟가락은 곰탕에다 넣고 나오는걸까? ㅋㅋ


암튼 잘 먹고 갑니다..하동관곰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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